첫 골프채 구입,이거 모르고 사면 돈 날리는 거에요
[초보 골퍼의 첫 클럽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프를 막 시작하신 분들께서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첫 골프클럽은 뭘 사야 하나요?”입니다.
입문자용 풀세트도 많고,
중고 채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보니
쉽게 고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첫 클럽’은 단순한 장비가 아닙니다.
스윙의 감각을 처음으로 만들어주는 도구이며,
골프가 재미있을지, 어렵게 느껴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보일수록
‘내게 맞는 클럽’을 쓰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클럽을 사용하면
스윙 자세가 틀어지고,
교정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초보 골퍼들이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① 외형만 보고 선택한다
색깔,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에 끌려서
실제 스윙 시의 감각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무게감이 너무 크다
특히 여성/시니어 골퍼의 경우
무거운 헤드와 샤프트는
스윙 리듬을 망가뜨리기 쉽습니다.
③ 유명 브랜드만 믿는다
고가 브랜드라도
내 스윙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
‘좋은 클럽’보다 ‘내게 맞는 클럽’이 중요합니다.
[프로가 추천하는 선택 기준]
헤드 무게
너무 무겁지 않고, 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언 헤드 디자인
일반인분들은 주변중량배분(캐비티백)모양의
디자인이 유리합니다
머슬백모양은 정타율이 높고
힘이 좋은 분들이 사용하면
괜찮지만 괜히 어려운 클럽보다는
캐비티백 디자인의 클럽을 추천해요
샤프트 강도
손목 힘이 약하면 R(레귤러) 또는 L(라이트) 추천.
S(스티프)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클럽 길이
본인의 키와 팔 길이에 맞는 클럽을 선택해야
스윙 시 정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길이 부분에서 중요한게 라이앵글인데
이거는 임팩트 컨택과 방향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다음에 좀 더 깊게 다뤄볼게요)
유틸/우드 포함 여부
드라이버, 아이언 외에 유틸리티가 포함되면
중간 거리 연습에 훨씬 유리합니다.
체형과 스윙 스타일 반영
힘과 유연성에 따라 최적의 클럽 구성이 달라집니다.
[예산별 추천 클럽 구성]
50만 원대 구성
- 중고 풀세트 (그립,샤프트 상태 꼭 확인)
- 그립감과 무게 중심이 맞는지 체크 필요
100만 원대 구성
- 드라이버 + 유틸리티 + 7,9번 아이언 + 퍼터 구성
- 추후 아이언세트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음
중고 구입 팁
- 외형보다 중요한 건 샤프트 탄성과 밸런스
- 가능하다면 실제 쥐어보고 스윙감 확인 추천
[실전 사례 ]
레슨 현장에서 보면,
입문자 10명 중 4명은
무거운 헤드나 딱딱한 샤프트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한 수강생은 중고 드라이버의 샤프트 강도 때문에
슬라이스가 심해져 레슨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죠.
R샤프트로 교체한 이후,
스윙 궤도가 안정되며
비거리와 방향 모두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클럽 하나 바꾼 것뿐인데
몸이 더 편해지고,
연습이 훨씬 즐거워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첫 클럽은 스윙을 담는 ‘그릇’입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신다면,
‘잘 맞는 클럽’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내 손에 맞고, 스윙에 부담이 없으면
그것이 최고의 시작입니다.
장비는 당신의 스윙을 기억합니다.
좋은 출발이 좋은 골퍼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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